삼성서울, 난치성 고혈압 시술법 국내 첫 선
- 이혜경
- 2012-03-22 1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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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로 조절 힘든 고혈압 환자…신경차단술로 정상 혈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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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현철·최승혁 교수팀(순환기내과)은 19일 난치성 고혈압으로 약물 치료중인 사례환자 3명을 대상으로 국내 첫 '난치성 고혈압 신장 신경 차단술' 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술받은 44세 남성은 평소 4가지의 고혈압 약을 복용해도 165/110mmHg으로 혈압조절이 안됐다.
이 남성 환자는 시술후 보통 한달후 혈압이 안정기에 들어서는 것보다 빨리 이틀후 퇴원시 140/95mmHg로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난치성 고혈압 신장 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은 세 가지 항고혈압 약물을 투여해도 정상 혈압에 도달하지 않거나, 혈압이 조절되고 있더라도 네 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올리는 레닌(Renin) 호르몬을 감소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신장 신경 차단술은 고주파 발생장치 전극이 연결된 카테타를 환자의 사타구니를 통해 삽입해 대동맥을 따라 두 개의 신장 동맥에 접근시킨 후 5~8 와트의 에너지를 혈관 벽을 통해 전달, 신장 동맥 바깥쪽의 교감신경에 여러 개의 미세한 절제 부위를 만들어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권현철·최승혁 교수팀은 "신장 신경 차단술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유지와 약물치료는 계속 돼야 한다"며 "일부 임상 연구에서 일부 약물의 투약을 중단할 정도로 혈압이 낮춰진 사례가 있지만 임의로 약물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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