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잴코리', 신약개발의 새로운 모델
- 어윤호
- 2012-03-23 1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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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진단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치료 시대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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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한국화이자 이사는 "환자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진단,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시험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고 환자가 불필요한 치료에 노출되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유전자 변이를 진단해 행해지는 치료패턴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턴은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함으로써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개인맞춤형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표준 항암요법 시작 전에 EGFR 유전자와 ALK 유전자의 양성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을 선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완 서울대학교 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교수가 발표한 잴코리의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255명의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참여한 2건의 다기관, 단일군 임상연구에서 잴코리는 각각 51%와 61%라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나타냈다.
특히 15명의 한국인을 포함해 34명의 아시아인이 참여한 제1상 임상에서 아시아인의 객관적 반응률은 82.4% 였다. 이어, 제1상 시험에 참여한 119명 환자의 중앙 무진행 생존은 10개월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잴코리의 임상 시험 결과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적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접근법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옵션임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신약 개발이 지향해야 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잴코리는 지난 1월5일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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