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협회장 적임자"…의협회장 선거 투표 개시
- 이혜경
- 2012-03-25 11:03: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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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투표…총 1574명 선거인단 중 1361명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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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투표가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됐다.
오전 11시 현재, 총 1574명 선거인단 가운데 1361(8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선되려면 700여표에 근접한 득표를 얻어야 한다.
6인 후보자는 투표 개시 이전, 정견발표를 통해 마지막 표를 호소했다.

분업 10년만에 밀려오는 쓰나미를 막기 위해 의료계의 단결이 절실하다는게 나 후보의 입장이다.
선택의원제를 찬성하고 있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나 후보는 "(저만) 선택의원제를 찬성한다고 하지만,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지금 선택의원제는 없고, 만성질환 본인부담 경감제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선택의원제로 돌아간다면 선택의 '선' 이야기만 나와도 막겠다"며 "믿어달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선거공약을 통해 '뜬구름 잡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나 후보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메시아가 나왔다"며 "백화점식 공약을 나열한 (메시아) 후보를 잘 판단해달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10년 지난 지금 빼앗기는 줄도 모르고 수가, 권리, 자존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신뢰 마저 빼앗겼다"며 "지난 집행부때는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통과됐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의료분쟁조정법, 선택의원제 통과 등도 문제 삼았다.
최 후보는 "선택의원제를 찬성하는 사람은 12만 의사의 대표가 될 수 없다"며 "간호사법 통과에 일조한 분은 우리의 대표가 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최 후보는 "의협은 밖으로는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우리 의사들의 생존권을 방어하기 위한 법과 제도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며 "안으로는회원들의 요구와 불만을 즉각 해결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총액계약제, 무상의료 등의 정책이 봇물처럼 나올 것에 대한 우려감도 표출했다.
최 후보는 "과거 의약분업 중심이 된 김용익이 국회의원 된다고 한다"며 "유수한 학자와 정계 동료 합쳐서 적절한 대안 강구하고 위기 의식 갖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자기 이익을 취하는 내부 고발자가 과거와 현재 의협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복회 관계자가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후보를 지적하면서 전 후보는 "내부고발자, 킹 메이커로서 여성 인권 무시하는 자, 다른 직역에 (의사 업무를) 넘기는 사람을 킹 메이커로 세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의협의 발전을 위해 의협이 노벨평화상 받도록 아름다운 기관이 되도는 씨앗을 심으려고 한다"며 "마음의 눈으로 보시고 제가 그 씨앗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하루 200명 넘는 분들에게 전화를 했다"며 "마음의 눈으로 사람에게 씨앗이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후보는 "누가 조금 더 벌고 먹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자식과 부모에게 떳떳한 의사가 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누가 우리에게 손가락질, 왕따, 이지매를 할 수 있느냐"면서 "10년 동안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 제게 주신 인맥과 경험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그들과 싸우려면 우리에게 뭐가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속절없이 당하면 안된고 생각하면 주수호에게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노 후보는 "침묵한 우리의 나약함 때문에 2년반전 전의총을 만들어졌다"며 "의사들을 만만하게 보는 복지부, 공단 직원들의 사과를 받아냈고, 약사와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를 고발하는 등 수 백건의 일을 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행동하는 회원이 늘면서 전의총 힘이 커졌다"며 "원격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처방전 리필제, 전자차트 기습 인상안을 포기시킨 바 있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그동한 회무 경험이 많은 회장이 된다고 뭐가 달라지느냐"며 "위기 극복이 가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무관심한 의사, 적극적이고 강인한 의사로 탈바꿈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의사로서 자존심과 품위를 유지하면 사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분은 드물 것"이라며 "각종 악법과 제도가 목을 죄어 오고 더 나아가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2015년 되면 외래환자가 급감하고, 2018년 부터 인구가 줄어든다는 예측 속에서 우리의 미래는 암담하다"며 "위기에서 생존의 활로를 열기 위해서는 생각과 태도, 각종 제도, 모두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잘못된 법과 제도를 바꾸고, 정직하고 투명한 회무와 회계, 의협의 구조 체제 재정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소통과 공감이 화두"라며 "정의롭고 건전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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