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이것만 알면 걱정 끝"
- 이혜경
- 2012-03-26 10:33: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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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수양버들 많은 가로수길·연못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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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가장 극성을 부리는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품종은 풍매화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풍매화는 자작나무와 참나무, 떡갈나무, 단풍나무, 밤나무, 느릅나무, 아카시아, 삼나무, 버드나무 등이 대표적으로 주로 4~5월에 꽃가루를 날리기 시작한다.
따라서 봄철이 되면 기침이나 가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박성훈 교수는 "전국적으로 벚꽃이나 튤립 등 꽃과 관련한 축제가 많이 열린다"며 "이런 충매화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는 설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잔디와 쑥 같은 식물들로 인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많은 편이라는 것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가래, 콧물, 두드러기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심할 경우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거나 아토피와 천식, 결막염과 같은 추가 질병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과 가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자신이 알레르기 질환자인지 모르고 감기라 착각해 "감기가 오래 간다" 또는 "감기를 달고 산다"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증상 정도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 간지러움 등 다소 가볍게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원을 찾을 만큼 고통스러운 경우도 많다.
알레르겐이 눈에서 반응이 일어나면 결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외부 조직인 결막이 염증에 걸렸을 때를 말하며 환자는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눈이 충혈되며 결막부종 등으로 인해 이물감이 껴있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보통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겐과 멀리할 경우 2주 이내 치료되는 것이 보통이나 재접촉할 경우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강남성심병원 안과 최동규 교수는 "봄이 되면 한 차례 유행이라 불릴 정도로 알레르기로 인한 결막염 환자가 많다"며 "평소 알레르기가 심한 환자는 꽃가루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기간에 꽃가루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천식이라 부르는 질병도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꽃가루 알레르기의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은 자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겐으로부터 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집에만 꽁꽁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으므로 되도록 그 물질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법은 ▲꽃가루가 심한 날에 실외활동과 외출 삼가기 ▲실내 생활 시 창문 닫기 ▲외출 시 긴팔, 마스크, 안경 착용하기 ▲운전 시 창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외출 후에는 옷 세탁하기 ▲손 자주 씻고 샤워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이다.
최근에는 공기정화기가 대중화된 만큼 실내 공기를 필터화시켜 정화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이외에도 해당 알레르겐을 일정기간 동안 환자에게 주입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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