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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값 차등화, 기능 재정립 초석 기대"

  • 이혜경
  • 2012-03-24 10:40:38
  • 요약
  • 복지부 중간평가에 논평…"고무적 성과" 반색

의료기관 종별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화 제도로 약 37.2%의 경증환자들이 병·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이동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차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논평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복지부가 비공식적으로 대형병원 약값 본인부담률 차등화 제도가 일정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10월 이후, 52개 경증질환 환자 중 대형병원을 다시 방문한 환자는 64.5%에 그쳤고, 34.9%가 동네의원, 2.3%가 병원 등 총 37.2%가 타 유형 의료기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병원에서 경증질환으로 진료받던 환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의료기관을 바꾼 것이다.

의협 한동석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이 제도가 경증질환자에게 동네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협이 제안하고, 정부가 적극 협조해 보건의료제도 제도 개선에 큰 기여를 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대변인은 "이번 제도도입의 성과를 계기로 의료기관의 기능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의료계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보건의료제도 도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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