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배우자 삶의 질 높이려면?…관심·배려 필요"
- 이혜경
- 2012-03-29 11:39: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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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이유 분명할수록 암환자 배우자의 삶의 질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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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간병하는 배우자의 삶에 대한 이유와 목적이 분명할수록 간병 배우자의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간병 배우자의 정서적인 부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박상민, 손기영 교수(이상 가정의학과)는 '암환자 간병 배우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2008년 6월부터 7월까지 서울대병원 항암낮병동에 내원하는 100명의 '암환자 간병 배우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는 ▲성별, 나이, 최종 학력, 종교, 직업 유무, 월수입, 흡연 유무, 알코올 섭취 정도, 비만도 ▲삶의 이유, 목적 ▲삶의 질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요인에 대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여러 요인들 가운데 삶의 이유나 목적이 암환자 간병 배우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배우자에게 삶의 이유나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1~5점) 평균 3.6점이었고 삶의 질은(0~140점) 평균 74점이었다.
삶의 이유나 목적에 대한 점수가 1점 높을 때마다 간병 배우자의 삶의 질 점수는 3.4점 높아졌다.
박상민 교수는 "암 치료 기술 발전과 함께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암환자를 가까이서 지켜주는 배우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삶의 이유와 목적이 적은 암환자 간병 배우자는 삶의 질이 낮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간병 배우자를 접할 때는 이 부분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완화 의료(Journal Of Palliative Medicine) 2월호' 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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