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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클럽연합, 사후피임약 일반약 전환 반대

  • 이혜경
  • 2012-03-29 16:01:27
  • 요약
  • "응급피임약, 오남용하게 될 가능성 높아" 우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가 사후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반대했다.

연합회는 29일 기고문을 통해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 땅의 어머니 중 한 사람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응급피임약을 지금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피임에 대한 인식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자칫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 고용량 호르몬제를 오남용 할 가능성이 높다는 차원에서다.

연합회는 "성 개방과 피임 문화 정착 속도가 달라 연일 뉴스에서는 청소년 성범죄와 같은 사건, 사고를 다루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응급피임약이의 일반약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응급피임약은 강간 등 원치 않은 성교를 당했을 때 비상요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실패율이 15%로 높다고 연합회는 지적했다.

연합회는 "평소 일반적인 피임법인 콘돔이나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고, 사후에 급한 불을 끄는데 사용하는 응급피임약을 손쉽게 구입하는 것은 청소년의 건강뿐 아니라 성에 대한 책임 의식까지도 희미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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