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반약 자주 찾아…약사 할 일 많다"
- 이탁순
- 2012-04-05 0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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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C활성화 토론 전문가들 "제약사-약국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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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명 중 4명은 건강보조제 및 보조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해 약국 방문 비율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수연 한국노바티스 OTC 대표는 4일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데일리팜 제9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전환의 시대, 약국-제약회사 상생의 손잡기' 토론회에서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18~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52%)을 제일 많이 하고, 이어 건강보조제 섭취(43%), 건강검진(24%), 일반의약품 구입(13%), 한방 보약 섭취(10%)를 한다고 밝혔다.
건강보조제와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주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약국 방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또 두통·치통·생리통, 소화불량, 무좀에는 집에 있는 약 또는 일반의약품 구입을, 감기, 기침·가래,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는 병원 방문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가벼운 증상에는 번거로운 병의원 방문보다는 가정상비약 또는 약국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OTC의 쓰임새가 그만큼 높다고 유 대표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또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사를 가장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구매 시 주요 고려요인에 대한 질문에 약사 등 전문가 추천이 60%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내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브랜드 46%, 내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를 고려한다는 의견이 33%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약국 방문이 잦으면서 그만큼 약사들의 신뢰도도 높다는 해석이다.
유 대표는 호주에서 진행된 설문조사를 인용하면서 응답자 30명 가운데 88%가 한달 동안 약국을 방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약사의 역할이 적지 않음을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종합해 볼 때 "약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수록 환자에 대한 영향력도 커진다"며 "약사들이 복약지도 및 환자에 대한 상담·교육 등에 힘을 쏟을 때 소비자들의 충성도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유태무 식약청 허가심사조정과장은 최근에 진행된 일반의약품의 허가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오성곤 대한약사회 전문위원은 "일반의약품 활성화 해결방안으로 잘 팔릴 수 있는 제품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광고, 허가 등 규제완화와 제약사와 약국 간 신뢰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조 녹십자 OTC 상무는 제약업체와 소비자를 잇는 약국의 중간 다리 역할을 강조하며, 약사가 전문 조언자로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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