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희망의 벽, 감동 사연 1만건 담겨
- 이혜경
- 2012-04-06 12:26: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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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와 의료진, 직원간 사랑․희망․소통의 징검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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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삼성서울병원은 별관과 암센터로 이어지는 복도 벽면 40m 길이에 2만장의 포스트잇을 부착했다.
2주일간 진행된 희망의 벽에는 가족의 건강 기원, 완쾌되어 빨리 퇴원하기, 새학년 시작의 설레임 등 1만여 건의 다양하고도 진솔한 사연이 쓰여졌다.
그 중에는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절절한 얘기도 있었다.
희망의 벽 앞에서 아내의 기념 촬영한 송근오(57) 씨는 "신문 기사에 실린 희망의 벽 사진을 보게 됐는데, 때마침 아내의 진료가 있어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왔다"며 "아내의 투병 생활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 의료진 덕분에 건강을 되찾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병원 진료를 위해 3개월 만에 다시 방문했다는 심재춘(71), 강옥분(66) 부부는 "오랜만에 병원을 방문했는데, 알록달록 이쁘게 변했다"며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 진료를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정성어린 진료를 해준 장준호 교수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희망의 벽에 진료과 교수에 대한 칭찬의 글을 작성했다. 송재훈 병원장은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곳곳에 적혀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간의 또 다른 소통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기원 희망 메시지-희망의 벽' 이벤트는 가로 40m 세로 3m 크기의 벽면 전체를 포스트 잇 2만 장을 이용해 ▲소원·감사 메시지를 작성하는 '희망 메시지 공간'과 직원 화합 캠페인 'I ♥ SMC'공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응원하는 '로봇 캐릭터 응원메시지', '풍경' 등 3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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