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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윤혜나 선수, '희망버디 후원' 협약

  • 이혜경
  • 2012-04-06 12:53:45
  • 요약
  • 불임시술로 태어난 인연으로 기금마련 사업 전개

제일병원이 LPGA 프로골프 윤혜나 선수와 함께 '희망버디 후원'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의 난임부부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일병원은 앞으로 윤 선수가 LPGA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금액(10만원)을 기부하며, 적립된 기부금은 향후 난임극복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 선수는 지난해 'LPGA Q-School'을 통과해 올해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며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맹활약 중인 선수로 지난 1992년 제일병원에서 불임시술의 도움으로 태어난 인연으로 이번 후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윤 선수의 부친인 윤창수씨는 "지난날 임신을 포기할 수도 있었던 힘든 시기에 제일병원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난임부부들이 느끼는 고통과 좌절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윤 선수의 사례가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 선수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앞으로 LPG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이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것이라 믿고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최근 늦은 결혼으로 불임시술에 의한 임신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인 불편한 시선으로 임신에 있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기피하는 문화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윤 선수가 이러한 잘못된 편견을 지우는 훌륭한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 선수는 앞으로 제일병원 아이소망센터와 함께 난임부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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