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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새 적응증 달고 항응고제시장 본격 공략

  • 어윤호
  • 2012-04-06 15:42:57
  • 요약
  • "자렐토·프라닥사·엘리퀴스, 환자에 맞는 약 선택 필요"

제프나 라이스 콕스 교수
항응고제 ' 자렐토'가 '와파린'대체제로써 자리매김에 본격 나선다.

지난 2월 식약청으로부터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재발성 심재정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한 것이다.

바이엘은 6일 소규모 미디어 좌담회를 개최하고 자렐토(리바록사반)의 ROCKET-AF 임상결과, 환자 치료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제프나 라이스 콕스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심장내과 교수는 당장 와파린 시대의 끝을 예고할 수는 없지만 점차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엇보다 이날 좌담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자렐토를 포함, 이른바 '포스트 와파린'으로 불리는 3개 치료제에 대한 평가였다.

코스 교수에 따르면 직접비교임상이 없기 때문에 자렐토,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 간 우열성을 따지기는 힘들다.

다만 각각의 임상결과를 고려했을때 환자의 연령, 병력 등 조건에 따라 비교적 적합한 치료제를 가늠할 수는 있다는 설명이다.

뇌졸중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차드스코어가 프라닥사, 엘리퀴스의 임상에서는 2점대로 나타났지만 자렐토는 평균 3.5점대다.

즉 고연령, 고위험군이 자렐토 임상에 가장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해당 환자군에 적합한 치료제다.

또 임상결과를 고려하면 프라닥사는 허혈성뇌졸중 발생률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아픽사반은 환자층은 가장 젊지만 출혈 위험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콕스 교수는 "의사, 환자의 입장에서 3개 신약의 등장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이 생겼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일이다"라며 "각 치료제의 장점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렐토는 1일1회 복용하는 최초의 경구용 Factor Xa 직접 억제제다.

장기적인 혈액 응고 모니터링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 음식물과 상호 반응이 다른 약물에 비해 적다는 점, 환자의 나이와 성별, 체중, 인종에 따른 용량 조절 역시 필요하지 않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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