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에 약국 3곳 되더니…결국 조제료 할인
- 강신국
- 2012-04-07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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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구약, 윤리위 열고 문제약국 재발방지 각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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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건물의 처방전 발행건수가 250건 정도까지 상승하면서 약국 2곳이 추가로 입점했고 총 3곳의 약국이 경쟁을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약국들은 복약지도 등 환자서비스를 선택하지 않고 가격경쟁이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선택했다.
약국간 경쟁은 드링크 무상제공을 시작으로 조제료 할인으로 번졌고 결국 주변 약국 2곳이 지역약사회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지역 B약국의 약사는 "약국 1곳이 조제료 할인을 시작하자 환자 이탈을 염려한 약국들이 경쟁적으로 약값 할인에 나섰다"며 "도미노처럼 약국들이 무너져 나갔다"고 전했다.
인천 계양구약사회(회장 김용구)는 윤리위원회를 소집, 약국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구약사회는 드링크 무상제공, 조제료 할인행위를 한 약국 3곳과 민원을 제기한 약국 2곳으로부터 서약서를 받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다.
구약사회는 환자 유인을 위한 불법행위가 또 발생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용구 회장은 "조제료 할인은 약국 1곳이 시작으로 하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며 "실제 약국의 불법행위를 잡아내기 위해 조사요원을 투입,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복약지도 서비스 등 질적 경쟁을 하지 않고 저급한 가격 경쟁에 나선 것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며 "또 다시 불법행위가 자행되면 사법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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