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교수, '한·중·일'에 오목가슴 수술법 전수
- 이혜경
- 2012-04-09 11:36: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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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전 세계 흉부외과 의사 대상 학회 준비 네트워크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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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박형주 교수의 오목가슴 수술법을 전수 받기 위해 50여명의 한중일 흉부외과 의사들이 9일 성모병원에 모였다.
최소침습 오목가슴 수술법으로 세계 최다수술사례를 보유한 박 교수는 이날 수술실에서 대칭형소아환자와 비대칭형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오목가슴 수술을 생중계로 시연했다.
오목가슴은 가슴 연골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면서 가슴뼈 아래를 안쪽으로 함몰시키는데, 대칭적으로 움푹하게 들어가는 환자와는 달리 비대칭으로 함몰되는 경우 기존 수술법으로 교정이 어려웠다.
박 교수는 이러한 비대칭형 오목가슴 환자들을 위해 양 옆구리에 1cm정도 작은 부위만 절개한 후 금속막대를 가슴속에 삽입하는 맞춤형 수술법을 선보였다.
박 교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의 지식과 경험을 한중일 의료진과 나눴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전 세계 흉부외과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내년 학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최소 침습적인 오목가슴 수술인 '너스 수술'을 시작한 이래 오목가슴의 형태별 수술법을 창안해 왔다.
세계 최초로 만든 오목가슴의 형태분류법은 최근 미국에서 발행된 외과학 교과서에 게재된바 있다.
이번 워크샵의 좌장과 강의를 맡은 일본 오목가슴 수술연구회 회장인 우에무라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오목가슴을 감쪽같이 교정하는 박 교수의 뛰어난 수술법을 일본 의사들에게도 나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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