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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 일반약 인상품목 가격책정에 전전긍긍

  • 강신국
  • 2012-04-14 06:45:00
  • 물량 확보한 약국의 '구가전략'에 '비싼 곳 찍힐까' 염려

제약회사들의 일반약 공급가 인상에 따라 판매가를 상향 조정한 약국들이 예전 가격(일명 구가)을 적용하는 약국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까스활명수, 타이레놀, 뮤코펙트, 둘코락스 등 공급가 인상 품목을 구가로 판매하는 약국들 때문에 판매가 인상을 단행한 약국들이 "비싸다"는 고객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인상 전 품목을 대량 사입한 약국들이다. 이 약국들이 구가로 판매를 지속하면서 신가로 공급받은 약국들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가 됐다.

서울 영등포 P약사는 "까스활명수를 박스당 65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주변약국에서 6000원을 고수하는 통에 단골고객의 가격 저항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단돈 500원에 단골고객이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전했다.

경기 안양의 C약사도 "대형약국들은 구형 아로나민를 대량으로 사입, 10% 정도의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형 아로나민을 원가에 팔아도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20~30개 품목의 일반약 가격이 올라 판매가를 책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부 대형약국들의 저가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가에 일반약을 판매하는 약국을 난매로 처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판매가가 저렴할 뿐이지 사입가 이하 판매라고 규정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지역약사회는 반회를 가동 기준 판매가를 제안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다만 약사들은 가격인상에 앞서 패키지를 변경한 아로나민 시리즈 등은 판매가를 인상해도 구형제품과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고객 설득이 용이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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