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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성남시약 임원들 "직능 치욕…회비 납부 못해"

  • 강신국
  • 2012-05-11 15:05:21
  • 요약
  • "책임지는 사람 없다"…중앙·지부회비 납부 거부

경기 성남시약사회가 약사법 개정에 대해 상급회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회비 납부 거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10일 시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회비납부 거부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사들은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일 약사법 개정으로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허용되는 약사직능의 치욕의 순간을 맞이했다"며 "그러나 그 누구하나 책임지는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사들은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 및 관련 임원들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약사법 개정에 따른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회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이사들은 "차기 약사회장 출마자는 회원의 뜻을 진정으로 받아 담을 수 있고, 약국 밖으로 나간 의약품을 다시 찾아온다는 자세로 사심없이 자기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약 이사회는 정기총회와 1차 이사회를 통해 회비납부 보류를 의결한 바 있다.

성명서 전문

지난 5월 2일 약사법 개정으로 일반의약품 약국외판매가 허용되는 약사직능의 치욕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한약사회가 회원의 뜻을 담지못하고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약사직능이 훼손되고, 회원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음에 따라, 일선 회원이 느끼는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며, 상실감과 허탈감에 할 말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하나 책임지는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 및 관련임원들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약사법개정에 따른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회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성남시약사회는 일선 회원의 뜻을 받들어, 상급 약사회가 현 사태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강력 촉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와 같이 회비납부를 지속 보류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또한, 차기 약사회장 출마자는 회원의 뜻을 진정으로 받아 담을 수 있고, 약국밖으로 나간 의약품을 다시 찾아온다는 자세로, 사심없이 자기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성남시약사회는 천명하는 바이다.

성남시약사회 이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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