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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4월 처방액 외자 양호, 국내사 큰 폭 하락

  • 이탁순
  • 2012-05-16 12:24:54
  • 요약
  • 동아·한독·일동 10% 이상 감소세…오리지널-제네릭 격차 벌려

일괄 약가인하가 반영된 4월, 예상대로 국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액 하락폭이 컸다.

국내사가 전년대비 10% 이상 떨어진 반면 외자사는 5% 감소하는데 그쳐 나름 선전했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조제액( 유비스트)은 6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하락했다.

상위 20개 제약 4월 누적 원외처방조제액(단위:10억원, 유비스트,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그러나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6.8% 하락, 평균 약가인하 비율 15%와 대비하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업일별 처방건수는 전년 대비 8% 상승해 처방약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 대비 13.5% 하락했지만, 오리지널 비중이 많은 다국적제약사는 5% 감소에 그쳐 선방했다.

이런 탓에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간 시장 점유율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상위 20개 업체 가운데 화이자, 종근당, MSD, CJ, 아스트라제네카, BMS, 베링거인겔하임, 신풍제약, SK케미칼, 안국약품, 한림제약이 상승했다.

국내사는 신규 제네릭에 강세를 보인 업체가, 외자사는 최근 발매된 신약을 보유한 업체들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제약, 노바티스, 한독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GSK, 제일약품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동아제약, 한독약품, 일동제약은 10% 이상 감소율로 실적부진을 겪었다.

증권가는 앞으로 약가인하 효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전이 예상되는 반면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사는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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