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병원 진입 고대안산병원, 250병상 증축 예정
- 이혜경
- 2012-05-17 12:24: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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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말까지 환자 감소 예상…문전약국도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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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지역 중심 종합병원으로 기반을 탄탄히 확보한 고대안산병원이 올해 1월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일일외래환자가 많게는 10%에서 적게는 6%까지 줄어들고 있지만, 병원은 9월 본관 증축을 시작으로 경기 서남부 대표병원으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본관 증축은 이 병원장의 2년 임기동안 가장 주력할 사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는 "3년마다 재평가를 하는 상급종합병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병상증축과 함께 중증도 및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며 "임기만료와 함께 본관 증축도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상수는 컨설팅을 통해 800~1000병상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은 상태로 본관 3개층 수직 증축을 통해 2014년까지 기존 600병상에서 850병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병원장은 "환자 가운데 60% 가량이 안산, 시흥 지역 주민"이라며 "다른 지역과 달리 주민 수가 많은 만큼 앞 으로 1100병상 이상까지 확장돼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관 증축 공사와 함께 안산병원은 외래 재배치를 위한 논의와 설계, 시공도 함께 진행한다.

확장공사는 1층 응급의료센터, 2층 외상센터 구축, 3층 병실 및 중환자실, 입원실 구축, 4~5층 행정동 등을 구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승격 이후 달라진 점=과거 2차 종합병원에서 올해부터 3차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한 고대안산병원의 가장 큰 변화는 외래환자 감소다.
이 병원장은 "2차병원은 본인 진찰료의 50%를 부담하면 되지만 3차병원은 100%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많이 준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1월과 2월에는 일일외래환자가 10% 이상 줄었었다"고 회상했다.
외래환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달의 경우 한달 동안 5000명 이상이 줄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 감소폭이 눈에 띄에 띄게 줄어 5월 현재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고 한다.
이 병원장은 "올해 말 정도 되면 3차병원 수준에 맞는 외래 및 입원 환자들로 꾸려질 것으로 본다"며 "2차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바뀐 것에 대한 환자들의 적응 또한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문전약국 4곳 중 D약국 이모 약사는 "6개월 정도 더 있어야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 같다"며 "초창기에는 늘어난 본인부담금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을 느끼더라"고 귀띔했다.
이 약사는 "병원 증축도 좋지만, 의료진들이 친절하게 환자를 진료한다면 환자들의 발길도 이어질 것"이라며 "2차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바뀐 이후 문전약국 또한 타격을 입었지만 곧 나아지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환자 감소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이 병원장은 고객서비스 문화를 바꿨다는데 더 의미를 뒀다.
이 병원장은 "이번달부터 통합예약창구와 통합콜센터 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며 "안내부터 민원,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콜센터는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 2차병원에서 3차병원을 방문할 경우 필요한 진료의뢰서 때문에 지역협력병원을 담당하는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그는 "2차병원일 당시, 지역협력병원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진료의뢰와 회송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리퍼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발전 계획도 세웠다. 장례식장 인근에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운동장 부지에 첨단웰빙센터를 신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건강, 생활, 의료가 하나가 되는 선진적 의료시설을 통해 질병 예방을 위한 복합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병원장은 "지역 내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청사진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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