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는 없고 부인 혼자 약 짓고 팔고…
- 영상뉴스팀
- 2012-05-18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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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무자격자 위험수위 넘어…보건소 단속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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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약국 무자격자의 상당수가 약사 가족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약사회가 최근 지역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약국을 조사한 결과 약국 10곳 중 8곳이 약사의 친인척으로 밝혀진 게 이를 반증합니다.
그렇다면 약사 가족의 불법 행위는 어느 정도로 심각할까요?
기자가 약사 부인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약국을 직접 탐문해 봤습니다.
서울 주택가 약국입니다.
오전 시간대인데 한 중년 여성이 조제실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있습니다. 약사 가운을 착용하지 않은 이 여성은 사실 약사 부인입니다.
환자가 약국에 들어가 통증을 호소하자 알약과 드링크를 건넵니다.
약사 부인이 수차례 의약품을 판매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 됐습니다.
그 시간 약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서 다시 약국을 찾아가 봤습니다.
상황은 종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처방전을 들고 한 환자가 약국에 들어섰습니다. 잠시 후 약사 부인이 조제실로 들어 가더니 약을 들고 나옵니다. 복약상담도 해 줍니다.
마치 약사 부인이 약국의 약사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역약사회가 여러 차례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약국의 불법 행위는 멈출줄 모릅니다.
[녹취 : 지역약사회 임원]
"항상 (조제실)안에 들어가 계시면 안되고, (조제실)밖에 나와 있어라 조제가 다 보인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전문카운터보다 약사 가족의 불법 행위가 더 심각한데도 약사사회의 상황 인식은 부족해 보입니다.
약사회 자정 노력이 어렵다면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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