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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구매력 2조원 규모 초대형 조합 탄생에 긴장

  • 이상훈
  • 2012-05-19 06:00:30
  • "72개 도매 뭉친 물류조합 공동구매 부담스럽다"

한국의약품공동물류 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제약사들이 72개 도매업소들이 참여하는 한국의약품공동물류(가칭, 이하 물류조합) 설립과 관련,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구매 총규모가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물류조합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유통마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물류조합은 지난 15일 서울성모병원 별관 임상강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장에 동우들 고용규 사장을 선임했다. 물류조합 은 5월말께 최종 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물류조합 설립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공동물류와 물류 위수탁 사업이다.

이는 창고평수 규제, 도도매, 마진인하 등으로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중소도매 입장에서 반가운 사업들이다.

반면 제약사 관계자들은 물류 선진화 취지에 환영하면서도 물류조합에 참여하는 도매업소를 파악하고 물류조합 정책을 분석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제약사들은 물류조합에서 매 분기마다 입찰 등 방식으로 조합원들이 필요로하는 의약품을 공동구매하겠다는 정책 방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진 차등화 정책을 펴는 제약사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매업소들이 자구책을 낸 것이어서 유통마진 다툼 소지를 안고 있는 탓이다.

상위 제약사 도매 담당 부장은 "구매력이 약한 중소도매업체들이 모여 2조원 상당의 구매력을 자랑하게 됐다"며 "이는 단일 법인 기준으로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주요 대형 도매를 능가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동구매라는 방식을 통해 적정마진을 유지, 이윤을 극대화하자는 의도인데 당연히 제약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제약사 도매부장 역시 "공동물류사업은 과거에도 시도 된 바 있으나, 업체간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현실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 또 다른 거대 공룡 도매 탄생에 예의주시 하고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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