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국제행사 쌍벌제 여파로 제약 지원 막혀"
- 이혜경
- 2012-05-19 06:00: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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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성 이사장 "학회와 제약사는 수레바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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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하면 관광공사와 서울시에서 보조금이 지원 되지만, 대규모 학술대회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대규모의 아시아-태평양소아과학회 학술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소아과학회로서는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 이사장은 "각 지자체마다 학술대회를 열 수 있는 컨벤션이 많이 만들어져서 장소 문제는 걱정이 없다"면서도 "재정적인 뒷받침에 제한을 둔 정부 정책은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 학술대회의 경우, 한국을 홍보할 뿐 아니라 과거와 달리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정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 리베이트 쌍벌제로) 제약사의 지원이 막히고 있지만, 학회와 제약사는 의학의 발전을 위한 수레바퀴라고 생각한다"며 "하모니를 이뤄야 두 축이 맞물려 수레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시장은 "학회가 제약회사 껍데기를 벗겨 먹는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며 "제약회사 또한 학회를 마케팅 시장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는 질환과 진단의 트렌드 정보를 제약회사에게 전달하는 한편, 제약회사는 정보 습득 이후 R&D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이사장은 "제약회사들이 어려운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재정적 문제가 학술대회 개최의 가장 큰 벽인데, 제약회사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23개국에서 1700여명의 아시아 지역 소아과 의사들이 참석한다. 공통주제는 '아시아 어린이들의 면역과 질병'으로 각 국가마다 질환의 패턴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 이사장은 "아시아존 지역마다 특징적인 질환이 있다"며 "질병 발생의 원인을 유전과 환경 등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넓은 아시아존의 공통주제로 유전적 소인인 면역이 어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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