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1.2명은 검사해도 이상 없는 전신통증"
- 이혜경
- 2012-05-23 16:14: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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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성심병원, 40~79세 일반인 4800명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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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은 아주대 임상역학 연구소팀과 공동으로 농촌(안성시)과 도시(안산시) 두 집단에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전신통증 유병률을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79세 4800명을 대상으로 나이, 체지방지수, 비만, 결혼여부, 교육정도, 음주, 흡연, 운동, 고혈압, 손·발관절염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전신 통증과의 연관관계를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12%(남자 5.5%, 여자 16.2%)에서 전신통증이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았고, 남·여 모두 나이가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손이나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서 전신통증이 더 흔하게 나타났다.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 인구 집단 대상의 대규모 연구로 고령화 사회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에서 전신통증의 유병율을 파악하고, 전신 통증의 위험 인자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신통증이란 척추를 포함, 신체의 좌우와 허리를 중심으로 상하 모두에 통증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명확한 원인 질환이 동반되지 않고, 검사상에 이상 소견도 나타나지 않으나 삶의 질 저하와 일상생활에 기능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3개월 이상 지속되게 되면 섬유근통 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외국의 보고에 따르면 전신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동반 질환 없이도 수명이 짧아지고 암의 발생이 높아지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인구 집단에서 전신통증의 유병률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 Medical Science) 2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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