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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도 질병, 치료 더 이상 피하면 안돼"

  • 이혜경
  • 2012-05-28 17:24:45
  • 요약
  • 부산온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강조

지난 23일 사행산업 통합 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전 국민 도박 중독 유병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6.1%가 도박중독자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부산 온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지현 과장은 "도박중독 환자가 도박을 할 때는 마약중독자들이 마약을 할 때처럼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질병이라고 밝혔다.

신 과장은 "만약 도박중독 환자가 도박을 하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가 줄고 이로 인해 손 떨림이나 불안감 등 금단증상이 발생하고 이런 증상 때문에 다시 도박에 빠져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정적 인식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도박중독 환자들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게 신 과장의 의견이다.

신 과장은 "최근 도박중독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강원랜드의 경우 개장 이후 도박에 중독돼 자살한 사람이 40여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도박중독 환자는 먼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에 따라 상담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 등이 적용되며, 도박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신 과장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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