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 이젠 30대 이하도 안심 못해"
- 이혜경
- 2012-05-31 12:24: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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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안드로젠성 탈모 환자 중 10~30대가 7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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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06~'10년 연도별, 특정질병 관련 진료인원 현황 중 탈모질환 자료를 살펴보면, 남자 탈모 환자가 2006년 8만2000여 명에서 2010년 9만4000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연령별 남성 탈모 환자를 보면 전체 환자 중 10~30대 젊은 탈모환자가 64%를 차지했다.
이제 탈모는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닌 학생부터 청년층,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그 분포 범위가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에 띄는 점은 안드로젠성 탈모환자의 가파른 증가폭이다. 안드로젠성 탈모증은 흔히 말하는 남성형 탈모증으로 정수리에서 시작,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10년 남성 안드로젠성 탈모증 환자의 분포를 보면 총 1만652명 중 10~30대가 7591명으로, 전체 환자의 71%를 차지하고 있어 젊은 사람에서 탈모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원인은 치료남성호르몬의 작용,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으면 탈모가 일어난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두피와 모발에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제1형과 제2형 두 종류가 존재한다"며 "이때 생성되는 DHT가 바로 남성형 탈모의 주범이며, 따라서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안드로젠성 탈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낭이 살아 있는 탈모 초기 단계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있다"며 "민간요법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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