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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OTC로 약가인하 만회…R&D 캐시카우 삼아

  • 어윤호
  • 2012-06-08 06:44:46
  • 글로벌 제품 도입 준비중…매출액연구개발비율 18% 선

한올바이오파마가 약가인하 충격파를 만회하고, 현재 맹렬히 진행중인 신약개발 R&D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일반의약품( OTC)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캐시카우(Cash Cow)로써 일반의약품을 선택한 셈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연내 새로운 OTC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몇몇 글로벌제약사와 품목 제휴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에 지금까지 OTC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단순히 제품 '보유' 수준이었을 뿐 약국대상 마케팅·영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하지는 않았다.

전문의약품 중심 영업을 전개해 온 한올이 해외 OTC 제품을 도입하면서까지 시장 진출을 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한올은 약가인하의 직접적인 피해규모가 큰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적자로 전환됐으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4%나 하락했다.

특히 매출 1위 제품인 항생제 '레포스포렌'은 아예 사업보고서에 사라졌다.

회사 측은 보통 제품매출은 상위 3위까지 기재하는데 레포스포렌은 4위로 떨어져 따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레포스포렌은 4월 약 30%의 약가가 인하됐다.

이로 인해 병원 등 거래처에서 주문을 약가인하 이후로 이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항생제인 '토미포란', '박트로반연고' 역시 전년대비 매출이 각각 38%, 14% 하락했다.

반면 한올은 실적 악화 속에서도 R&D비율을 늘리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중심 제약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액 연구개발비율을 전년대비 9% 상승한 18%까지 끌어 올렸다. 강력한 캐시 카우가 필요한 셈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고위 관계자는 "도입 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계약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언급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회사가 수익성이 악화돼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OT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가 OTC 영업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반 사항을 갖추기 위해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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