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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분류 논란 '사전피임약'…머시론 40% 이상 성장

  • 이탁순
  • 2012-06-11 06:44:52
  • 요약
  • 머시론-마이보라 2파전…상승세 속 재분류 악재 만나

사전피임약 머시론(위)과 마이보라.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돼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전피임약 시장은 MSD의 '머시론'(판매:유한양행)과 바이엘의 '마이보라'(판매:동아제약)의 2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머시론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40% 이상 성장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이보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오르며 머시론을 바짝 쫓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약 전환은 이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돼 제약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11일 데일리팜이 IMS헬스 데이터를 토대로 1분기 사전피임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 8개 제품의 총 매출은 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머시론과 마이보라가 점유율 78.5%(머시론 45.9%, 마이보라 32.6%)를 차지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머시론은 작년 1분기 12억원에서 올 1분기는 17억원으로 40%나 상승했다.

마이보라 역시 작년 11억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11% 올랐다.

이어 미니보라30(바이엘), 미뉴렛정(수입:한국와이어스, 판매:일동제약), 에이리스(수입:한국와이어스, 판매:일동제약)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피임약 주요품목 최근 실적 현황(IMS, 백만원)
작년 한해 IMS데이터 기준으로 사전피임약 총 시장규모는 186억원으로, 사후피임약(약 80억원)의 2배 가량 앞서 있다.

하지만 사전피임약과 사후피임약의 분류가 뒤바뀌게 되면 오히려 사후피임약 시장이 사전피임약을 앞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사전피임약의 전문의약품 전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어 사후피임약과 함께 재분류 논란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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