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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우리회사 발기부전약 주세요"

  • 영상뉴스팀
  • 2012-06-18 06:44:56
  • 비아그라 제네릭 '거짓실적' 경쟁...약국 "관리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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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제네릭이 쏟아지면서 일부 제약회사의 비정상적인 영업행태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영업사원을 활용해 초기 시장 안착을 꾀하겠다는 일종의 꼼수가 그것입니다.

A제약회사에서 약국 영업을 담당하는 30대 초반의 박 모씨.

그는 요즘 의료기관을 돌며 자신의 회사가 최근 출시한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 받고 있습니다.

인근 약국에는 자신의 처방전을 들고 가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의 약국 사입을 유도합니다.

실적을 높이기 위한 이 같은 비정상적인 영업은 이 회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서울의 B약국은 최근들어 이 같은 영업사원 처방전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인터뷰 : 영업사원 처방전 받은 약국]

"실적 내기 위해서 약국에 처방전 맡겨놓고 약 찾아오겠다고…. 회사에서 이렇게 하래요. 이거와 다른 회사 2개가 출시된지 얼마 안됐는데…."

과도한 경쟁으로 무리한 제품 사입이 이루어지면서 약국의 관리 문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오남용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관리대장 등 약국이 신경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비아그라 제네릭 전성시대를 맞는 약국의 표정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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