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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 '토론의 명수' 박민수 과장 "협박 못 참겠다"

  • 최은택
  • 2012-06-21 16:53:13
  •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악의적 문자 일벌백계"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을 놓고 복지부 측 토론자로 활약해온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이 악의적인 문자 폭력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정부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 같은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박 과장이 직접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전했다.

복지부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은 21일 복지부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말했다.

장 국장은 "박 과장이 최근 일주일여간 150통이 넘는 협박문자와 전화에 시달려왔다"면서 "오늘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자에는 욕설 뿐 아니라 '밤길 조심하라', '뒤통수 조심하라', '포괄수가제로 네 자녀가 첫 번째 희생양이 되길 기원한다' 등 협박성 문구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되는 협박성 행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수사 의뢰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이런 방식은 합리적 대화를 더욱 힘들게 만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과장은 지난 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부 의료계 단체가 포괄수가제를 저지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현 의사협회 집행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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