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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가예측 불투명"…상위사 신약 도입 '주춤'

  • 가인호
  • 2012-07-13 06:44:58
  • 개량신약 늘어나고 제네릭은 큰 변화없어

[최근 6년간 제품포트폴리오 살펴보니]

신약, 도입신약, 개량신약, 제네릭으로 구분되는 제약사들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은 최근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상위사들이 최근 6년간 도입신약 비중은 즐었지만 상대적으로 개량신약 비중은 약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입 신약 비중이 줄어든 것은 최근 상위사들이 외형확대 전략 차원에서 다국적사와 오리지널 품목 코프로모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제네릭 비중은 오랫동안 전체 품목 구성 중 절반 수준에 근접해 있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일 증권가 분석자료를 근거로 상위제약사 최근 6년간 제품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사한 결과 도입 신약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위사들의 도입신약 비중은 지난 2007년 기준으로 30%대가 넘었으나 올해에는 20%대 초반으로 확연하게 줄었다.

상위제약 최근 6년간 품목구성 변화 추이(동아, 유한, 한미약품)
신약 도입을 통한 직접 마케팅 형태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은 약가 예측의 불투명성과 다국적사와의 코프로모션 확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도입신약 비중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상위제약사 개발 담당자는 "예전에는 도입신약의 약가가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신약 도입부터 허가, 약가등재, 마케팅까지 발매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약가를 예상하기가 어려워 신약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똘똘한' 도입신약이 없는 '신약 기근 현상'도 도입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요인으로 파악된다.

과거에 도입한 제품의 경우 200~300억원대를 훌쩍 넘기며 회사에 확실한 효자품목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이제는 블록버스터로 육성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따라서 상위사들은 도입신약 보다는 다국적사와의 오리지널 품목 코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외형확보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량신약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개량신약 품목 구성 비율은 지난 2007년 12%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8%대까지 증가하면서 상위사들의 미래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 '아모디핀'과 '아모잘탄'처럼 잘 만든 개량신약이 수백억원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의 개발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개량신약은 개발기간이 평균 4~5년 정도 소요(개발 신약 평균 10년 소요)되고 제제 개발을 통해 저비용으로 상당기간 독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에 따라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상위사들의 제네릭 비중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 47%의 비중을 차지했던 제네릭은 올해도 48%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제약사들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제품화가 가능하고 영업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제네릭 아이템'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리지널 처방 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고, 단순 영업력에 의존해야 하는 패턴이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향후 제네릭 비중은 감소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최근 6년간 자체개발 신약 비중도 10% 수준에서 정체 되고 있어, 제약사들이 여전히 신약개발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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