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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 매도한 공단직원 사과 안하면 실명 공개"

  • 이혜경
  • 2012-07-20 12:34:54
  • 요약
  • 실명공개에 일간지 광고 등 동원…"공단 입장은 변명에 불과"

윤창겸 의협 상근부회장이 지난번 공단 항의방문을 통해 공단 직원이 작성한 의사 비하 글을 일부 공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인터넷에 의사를 매도한 글을 게재한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일간지 광고를 통해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의협은 "공단이 대화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자고 제안했지만,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의협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부끄러운 행위가 드러났다면 마땅히 반성하고 사죄한 후 재발을 막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상식적인 대처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공단이 적절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서 대화를 하자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은 "준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조직적으로 막말과 저열한 표현들을 동원해 의사라는 직업 전체를 비하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의사의 명예를 집단으로 훼손시킨 것은 비열한 행위"라며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한 행동이라는 사실에 의사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간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그들의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는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단이 줄곧 반성과 사과가 없이 궤변을 지속한다면 의협은 광고를 통해 발언의 실명자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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