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계 돈에 눈멀었다" 맹비난
- 이혜경
- 2012-07-22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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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질환관리제 한의원 도입 움직임에 "무자격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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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복지부의 한의원 만성질환관리제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명확하고, 과학적 근거도 없는 한의학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한다는 것은 실상 무자격자에게 국민건강을 맡기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의협은 20일 "복지부가 만성질환관리제의 의원급 의료기관들 참여가 저조해 제도 자체가 지지부진 해지자 국민건강은 뒷전인 채 형식적 정책 성과에만 급급해 한방까지 이 제도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한약으로 고혈압·당뇨를 관리 및 치료하겠다는 주장하는 한의사나, 국민건강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복지부의 무책임한 발상은 지극히 비과학적, 비의학적, 반국민적이며 한마디로 자질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성질환관리제 참여 의사를 밝힌 한의계에 대해, 의협은 "의협이 공급자 대표로서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어 이 제도의 저지에 앞장서고 있는 틈을 타서 자기 잇속을 챙기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한의계가 얄팍한 인센티브에 눈이 멀어, 무면허 의료행위의 소지마저 있는 제도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계가 소위 의료공급자의 일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며 "모든 의료계의 총의를 외면하고,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과 신의성실마저도 져버린 처사에 대해서는 분명 합당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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