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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 R&D투자에 3조 쏜다"

  • 영상뉴스팀
  • 2012-07-24 06:44:56
  • '축적' '변화' '국제화' 3단계 완성…"베이징·천진, 거점지역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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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강국'을 표방한 중국의 의약산업 투자 계획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진개발국투자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3단계 정책'을 수립하고 향후 10년 간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3단계 정책은 크게 '축적' '변화' '국제화단계'로 나뉩니다.

축적단계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로 원료의약품 생산과 추출기술 기반 구축입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되는 변화단계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별을 통한 적극적인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체제입니다.

국제화단계는 2018년부터 2022까지로 바이오신약 개발과 수출을 목표로 합니다.

이 같은 정책 플랫폼은 400여 바이오업체가 가진 신약 연구개발·분석시험 정보를 기반으로 정부 또는 금융회사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북미·유럽 등 해외 유학파 인재들의 회귀를 유도하는 '천인(千人)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천인계획은 바이오의약품 핵심기술을 가진 해외 유학파 인재들이 중국에서 창업 또는 취업할 경우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중국의 과감한 투자는 낮은 신약개발 능력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높은 시장 점유율에 기인합니다.

중국화학제약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중국 의약품산업은 연평균 23%의 고속성장을 지속했지만 4000여개 제약사 중 '포천 500대 기업' 리스트에 들어 간 기업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바이엘·사노피아벤티스 등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의 중국 내 실적증가도 위협적입니다.

토종제약사들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과 대형화 유도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3단계 정책에 따른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거점기지는 베이징과 천진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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