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글로벌 제네릭 몰려올 것…한국 대비해야"
- 이탁순
- 2012-07-26 1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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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SK바이오팜 사장 분석…"개량신약 경쟁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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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국내 제약사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크리스토퍼 갤런 SK바이오팜 사장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포럼에서 한국 제약기업이 제네릭뿐만 아니라 신약, 바이오의약품 등 다른 전략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도 테바나 란박시, 산도스 등 글로벌 제네릭기업들이 아세안 국가나 남아공, 러시아 등에 진출해 시장을 휩쓸고 있다"며 "현재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 집중하고 있지만 잠재적인 규모가 큰 한국에도 곧 상륙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갤런 사장이 말한 글로벌 제네릭의 상륙 시기는 2015년. 그때쯤이면 한국 제네릭 시장이 세계 10위권 규모가 된다는 가정에서다.
갤런 사장은 "한국 제약사들은 그동안 해왔던 관행을 반복해서는 안되며 현재에 안주한다면 그때는 이미 늦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한국이 개량의약품이나 신물질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하며 높은 교육수준과 그동안 쌓은 경험·기술이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량신약이나 신물질은 정부의 가격 압박이 바이오의약품보다 덜하고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갤런 사장은 또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는 합성의약품에 비해 생산단가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제조비용을 낮추는 게 관건이라며 10년 후에는 성공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바이오베터는 높은 개발비용과 글로벌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지만, 높은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기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런 사장은 "한국이 계속해서 높은 교육수준을 유지하면서 인력에 투자를 해야한다"며 "상업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탈 등 기금조성을 통해 이러한 인재들이 개발한 경쟁력있는 기술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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