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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전의총, 강윤구 심평원장 국회 발언 사과 촉구

  • 이혜경
  • 2012-07-26 12:51:29
  • 요약
  • "허위 수치로 의료계 비윤리적 집단으로 매도"

강윤구 심평원장의 국회 업무보고 발언이 의료계 내부에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사총연합은 26일 각각 성명서를 내고 "강윤구 심평원장의 허위발언과 남윤인순 보건복지위원의 성급함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25일 강윤구 심평원장은 요양기관의 허위부당 청구로 인한 연간 누수액이 3조3000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용역에 따른 결과라고 답했다"며 "강윤구 심평원장의 답변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허위부당 청구로 인한 건보재정의 누수액을 그 기관의 대표가 잘못 알고 있었다고 국회의원에게 허위보고해 의료계를 매도했다는 사실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비상식적인 보고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곧바로 사실로 받아들여 SNS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전파한 남윤인순 의원에게도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 또한 같은 날 "남윤인순 의원의 요영기관 허위부당청구 누수액에 대해 강 원장이 3조3000억원이라고 보고 했다"며 "민영보험 보험사기 규모가 2010년에 3조4105억원이라는 내용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성 전 심평원장의 사례를 예로 들며, 전의총은 "2009년 5월 24일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송 전 원장이 병의원의 허위부당가 2500억원 정도로 전체의 0.5% 수준에 불과하다"며 "의료계를 모순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밝힌바 있다"고 전했다.

전의총은 "전임 심평원장은 의료기관의 허위부당청구가 거의 없고 의료계가 윤리적 잘못이 없다면서 의료계에 감사를 표했었다"며 "강윤구 현 심평원장은 있지도 않은 수치를 들먹이며 의료계를 허위부당청구하는 비윤리적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강윤구 심평원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잘못된 수치를 인용해 허위로 국회에서 답변하면서 의료계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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