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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미적대던 약국들 알고보니 결국 면대 의혹

  • 강신국
  • 2012-07-27 12:24:56
  • 요약
  • 대약 자율정화 TF, 약국 59곳 청문회 결과 공개

카운터 고용 의심 약국 59곳에 대한 청문회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일부 약국들은 끝내 자율정화의지를 보이지 않아 관계당국 고발 등 불이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 TF는 무자격자 고용약국에 대한 1차 청문회 결과(10일, 13일, 24일, 26일 진행)를 공개했다.

청문위원들은 청문회 출석 약국들을 보면 종로5가나 수원 남문 등 해당 지부별로 우려가 제기된 지역에서 전문카운터를 다수 고용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일부의 경우 규모는 작더라도 직원에게 약국을 맡기다시피한 약국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청문회 전후 폐업 절차에 들어간 약국도 5~6곳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문회에 무단 불참한 약국 1곳을 포함해 면대의심약국, 청문회에서 개선 의지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약국에 대해서는 최종 점검 결과와 상관없이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약사들은 다른 약국에도 카운터를 고용한 사레가 많은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약 자율정화 TF는 5~8차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8월 말 청문회를 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정화 TF는 청문회에 참석해 카운터 근절을 약속한 약국에 대한 최종점검에 착수한다.

최종점검에서도 적발되면 소명절차 없이 관계기관 이첩 등 후속 조치가 곧바로 시작된다.

자율정화TF는 또 카운터 근절 활동에 대한 마무리 시점을 정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선거 일정으로 인한 중단 없이 점검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김대업 TF팀장은 "청문 대상 약국들이 위법사실을 인정하고, 이번을 기회로 약국 운영을 개선하겠다는 다짐이 있었다"며 "약국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약국에 대한 국민의 변화된 요구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약국상을 정립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청문회를 평가했다.

김 팀장은 다만 "재점검에서도 또 다시 문제가 불거지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며 "약국 자율정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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