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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사협의회 출범…회장에 아주대 정영기 교수

  • 강신국
  • 2012-07-30 11:20:24
  • 요약
  • 병원 봉직의 권익 대변…10년만에 부활

정영기 교수
병원 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병원의사협의회가 10년만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회장에는 아주대 의대 정영기 교수가 추대됐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9일 오후 3시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7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모든 봉직의사들을 당연직 회원으로 두는 내용의 회칙도 만들었다.

협의회는 병원의사들이 왜곡된 의료제도 하에서 기본적으로 보호받아야할 진료권마저 무참히 훼손되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인간 개인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마저 짓밟히고 있다며 단체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정영기 신임 회장은 "병원의사협의회를 살아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면서 "오랜 세월 무관심을 벗어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단체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노환규 의협회장도 "시작은 작지만 이 자리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의사들이 깨어나서 권리를 되찾기 바란다"고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병원의사협의회는 결의문을 채택해 병원 의사들의 단합과 정당한 권익 수호 증진, 그리고 왜곡된 의료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재출범 결의문

우리는 오늘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재출범을 선언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재출범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의 중심에 서 있지 못하고 주변으로 밀린 병원의사들이 감당하고 있는 불이익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병원의사들은 왜곡된 의료제도 하에서 기본적으로 보호받아야할 진료권마저 무참히 훼손되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인간 개인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마저 짓밟히고 있다.

이제 우리는 대한병원의사협의회를 재출범시킴으로써 이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또한, 오로지 의료의 효율과 비용 절감만 강조한 관료 중심의 왜곡된 의료제도를 바꾸고자 한다.

스스로 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자는 영원히 보호받지 못한다. 이에 우리는 병원의사협의회의 재건을 통하여 병원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이루어 나가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재출범에 즈음하여 우리는 다음을 결의한다.

하나, 병원의사들의 단합을 이루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병원의사들의 정당한 권익 수호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병원의사들은 왜곡된 의료를 바로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병원의사들이 의료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2012년 7월 29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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