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보다 약국 수입이 더 좋다"…라디오 방송 논란
- 강신국
- 2012-07-30 1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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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약국 업종분석과 창업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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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송을 청취한 약사들은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약사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재소를 해야 한다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 이형석 대표는 심평원 자료를 근거로 "전국 약국의 평균매출이 5370만원 수준으로 공단 지급금을 포함하면 약 1억5000만원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정도 수준이면 15~17% 정도가 마진이 되고 약사를 3명 정도 고용해야 한다"며 "약 400만원 정도를 월급으로 계산하고 임대료 등을 빼면 약 2500만원 정도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예전 동네병원을 분석해보니 평균 매출이 6926만원 이었다"며 "의원보다 평균 매출은 약간 낮지만 임대료나 인건비 등 재반 비용을 감안하면 약국이 의원보다는 적게 들어가니까 약국이 의원보다 조금은 낫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주변을 예로 들며 "이런 곳에 건물하나 가지고 있으면 완전 노다지"라며 "병원 상가 건물 이점이 많다. 약사들이 대학병원 인근에 오픈하고 싶지만 창업자금, 임대료, 병원과의 말할 수 없는 관계 등을 통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종합병원을 제외하고 가장 잘되는 지역은 교통 중심지와 주택가보다는 사무실 중심지역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의사 처방이 많은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과 옆이 잘된다"며 "약국을 하려고 할 때는 의원 개업시 따라 붙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병원 인테리어도 해주고 사전 협조를 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약사들은 무슨 근거로 약국이 의원보다 수익성이 좋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약국 창업은 약사만이 할 수 있는데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왜 약국 창업 관련 방송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의 P약사는 "국민들이 방송을 들으면 약국이 의원보다 더 잘된다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며 "창업전문가가 이같은 정보를 양산하면 돈 많은 업주들이 면대약국 운영에 나설 빌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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