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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백신전쟁'…중국대륙 달군다

  • 영상뉴스팀
  • 2012-08-03 06:48:52
  • 화이자·MSD·GSK 등 경쟁적 진입…"항체바이오의약품 선점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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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시장 선점'을 위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쟁구도'가 뜨겁습니다.

현재 중국 백신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는 화이자·MSD·GSK·노바티스 등 5개 업체입니다.

중국 토종제약사 시노백을 포함한 2개 업체가 백신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백신시장 외형은 2조원대입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백신 거점 기지는 북경·상해·천진 등에 포진돼 있습니다.

이들 제약사들이 중국 백신시장을 정조준한 시기는 2009~2011년 사이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파머징마켓 공략'이 그 핵심입니다.

최근 5년 간 15%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과 13억 인구 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1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구분되는 백신 선점은 2세대 바이오의약품(항체바이오의약품) 진입을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합니다.

다시 말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계절·혼합백신에 대한 영업망과 브랜드네임을 미리 구축한 뒤 고가인 항체바이오의약품을 유통하겠다는 공산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다국적 제약사들이 구사하고 있는 '1·2세대 바이오의약품' 중국 진출 전략은 뭘까요.

먼저 화이자입니다. 화이자의 주요 파머징마켓 타깃은 중국을 필두로 터키·러시아·인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 내 거점기지는 상해며, 200여 도시에서 3000여명의 영업사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력 백신과 항체바이오의약품은 프리베나13(페렴구균백신)과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입니다.

노바티스도 2010년경 중국 바이오업체 '저지앙 티안유안(Zhejiang Tianyuan)' 지분 85%를 인수하며 '1·2세대 바이오의약품' 선점경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GSK도 중국 토종제약사인 선전 넵투누스(Shenzhen Neptunus)와 장쑤 월백스 바이오텍(Jiangsu Walvax Biotech)과 각각 합작해 백신회사를 세웠습니다.

MSD도 최근 시노팜그룹과 MOU를 맺고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과 항체바이오의약품 유통채널을 뚫었습니다.

MSD는 2013년까지 대(對) 중국 글로벌 비중을 지금의 17%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추정, 향후 5년 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80조원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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