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원이 고혈압 더 잘본다"…만성질환제 불필요
- 강신국
- 2012-08-04 06: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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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하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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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를 보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진료수준이 양호하다는 의료계 내분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3일 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2011년 하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에 대해 "의원급이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과 비교해 고혈압 관리를 잘하고 있다"며 "평가 결과가 전반적으로 평균에 가깝고, 일부 항목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보건소 등 총 2만332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 따르면 의료기관 이용자의 64.2%인 약 317만명이 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67만명은 종합병원을, 49만명은 상급종합병원을 찾아갔다.
평가기간 동안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은 일수를 비율로 산출한 ‘처방일수율’은 의원급이 88.4%로, 전체 평균인 88.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처방일수율이 80%를 넘는 환자의 비율(처방지속군비율)도 81.2%로 전체 평균 81.8%와 거의 유사했다.
처방지속성 평가 부문 뿐 아니라 처방평가 부문에서도 동네의원들은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혈압강하제 원외처방전 중 동일성분군의 중복이 발생한 처방전의 비율이 전체 평균 0.61%인데, 의원급은 이보다 낮은 0.52%였다. 혈압강하제 4성분군 이상 처방비율(심·뇌혈관 질환 등의 동반상병이 없는 경우)은 2.71%로 평균치인 2.84보다 낮았다.
의원급의 이뇨제 병용 투여율(심·뇌혈관 질환 등의 동반상병이 없는 경우)은 평균 63.4%를 상회하는 64.08%로, 고혈압이면서 당뇨가 있는 환자들이 의원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심평원 고혈압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적절하게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만성질환제도의 성급한 도입이 불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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