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면역억제제, 당뇨병 치료에 효과 있다"
- 이혜경
- 2012-08-23 12:37: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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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돼지췌도 이식 받은 당뇨원숭이 경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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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구팀은 당뇨병 원숭이에 정상 원숭이의 췌도를 이식하는 동종췌도이식에도 성공했으며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키메라항체도 개발했다.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택적 면역억제제인 MD-3 항체에 기반을 둔 면역조절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당뇨병 원숭이에 돼지의 췌도를 이식한 후 부작용 없이 6개월 이상 성공적으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에 성공했음을 지난해 발표한바 있다.
당시 2차 진행 경과를 보고하기로 한 바, 돼지췌도 이식 후 1년이 경과하면서 그 후속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처음에 돼지췌도를 이식받은 원숭이에서는 이식된 췌도가 8개월간 생존했다.
그 후 면역억제제의 투약 기간을 조절하며 췌도를 이식 받은 다른 원숭이 2마리에서는 1년간 혈당이 조절되다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는 현재까지 원숭이 간문맥에 정상돼지췌도를 이식한 시도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당뇨병을 치료한 성적이다.
연구팀은 현재 이식된 췌도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방법과 돼지췌도를 재이식하여 오랫동안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당뇨병 원숭이에 MD-3 항체와 1종의 면역억제제만을 투여한 후 다른 원숭이로부터 채취한 췌도를 이식하는 동종췌도이식을 했다.
그 결과 원숭이는 8개월 째 평균 70-80mg/dl의 정상혈당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
다른 한 마리는 이식 후 2개월째 80-90mg/dl 혈당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존해있다.
현재 임상에서는 한 명의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2~4명의 뇌사자로부터 췌도를 분리(1~4:1 이식)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한 마리의 원숭이에서 채취한 췌도(1:1 이식)만으로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현재 이 원숭이는 최소 용량의 라파마이신만 투여 받고 있다.
이는 MD-3 항체에 의해서 면역 T 세포가 억제되면 최소한의 면역억제제 사용만으로도 성공적으로 동종췌도이식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현재 동종췌도이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결과이다.
박성회 교수는 "이종췌도이식에 실패했던 원숭이에서 동종췌도이식을 성공함으로써, 향후 이식용 동종췌도가 부족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돼지췌도를 먼저 이식하고, 추후 필요하면 동종췌도를 이식받을 수 있은 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박성회 교수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하여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형태의 MD-3 키메라 항체를 개발했으며, 당뇨병 원숭이에 이종(돼지)췌도 혹은 동종췌도를 이식한 후 효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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