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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등급제 이후 조무사 50% 퇴출?…허위 사실"

  • 이혜경
  • 2012-08-24 18:32:37
  • 요약
  • 간협, 간무협 일간지 광고에 11년간 자료로 반박

병원급 인력 간호등급제 시행 이후 간호조무사가 50% 이상 퇴출 됐다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주장에 간호협회가 11년간의 자료를 토대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최근 11년간 급성기 의료기관 종별 간호조무사 현황
24일 간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간호등급제가 시행 이후 최근 11년간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인력이 106.2% 늘어났다.

간호등급제가 시행된 직후인 2001년 말 간호조무사 인력은 의원급에 4만5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급 이상 8902명, 병원급 5886명 순이었다.

그리고 11년이 지난 2011년 말 현재 의원급 5만6569명, 병원급 1만2138명, 종합병원급 이상 9527명으로 50.9%가 증가했다.

간협은 "증가율로 보면 병원급의 경우 106.2%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의원급 39.6%, 종합병원급 이상 7%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간호등급제 시행이후 전체 간호조무사 인력이 2만2915명 증가한 것이다.

간협 관계자는 "2000년 7월 의약분업 이후 의사를 제외한 나머지 인력에 대한 인건비 동결 등으로 인해 의료현장을 떠나는 간호사를 대신해 중소병원들이 간호조무사 인력을 대거 채용함에 따라 빚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병원급과 달리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인력이 7% 증가하는 데 그친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규모가 큰 일부 대학병원들이 간호조무사 인력 채용을 자제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간협은 "결국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53만 간호조무사 눈물을 닦아 주세요'라는 호소문을 통해 주장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50%이상의 간호조무사가 퇴출당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간협은 "의원급에서 단순 간호보조 인력으로 내몰려고 한다는 발언 또한 간호조무사 회원들을 조정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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