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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재분류, 醫 '부작용보고' vs 藥 '복약지도' 올인

  • 최봉영
  • 2012-09-03 11:14:30
  • 요약
  • 부작용 보고건수 대폭 확대 전망

68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의약품 재분류가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각각 일부 품목에 대한 재분류를 주장하고 있어 재분류 '2라운드' 격인 상시재분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선 재분류에서 국내 부작용 보고 자료가 상당부분 인용돼 상시재분류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의사단체가 일반약 전환에 힘을 싣기 위해서는 국내 부작용 보고 자료가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일부 일반약의 경우 실제 부작용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보고가 안 돼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병의원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이미 국민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약인 베타메타손복합제 성분의 '세레스톤지'에 대한 부작용 사례는 논문에서 인용되고 있지만, 식약청에 부작용 보고는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푸시딕산 성분의 '후시딘'은 대표적인 항생제로 국내 항생제 내성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향후 진행될 상시재분류에 대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부작용 보고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는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복약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약사회는 "국민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사용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 오·남용이 우려되는 소아, 청소년, 노인 등에 대한 복약지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두 단체는 계획은 아직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이 같은 계획이 정착할 경우 의약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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