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약품재분류 과정 못마땅…결과는 수용"
- 이혜경
- 2012-08-30 19:28: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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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피임약 등 의약품 복용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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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27일 복지부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분류 전환 검토 대상 504품목에 대해 제대로 된 논의과정도 거치지 않고 의약품 재분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며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임상의 의견을 충분히 가지고 분류작업에 임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 단체등의 신청으로 이뤄진 17개 품목에 대한 의약품 재분류가 5차례의 논의과정을 거쳐 이뤄졌지만, 이번 504개 품목에 대한 재분류 작업은 단 2차례의 회의만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의협은 "복지부 행동이 이미 정해진 결과를 도출시키기 위해 중앙약심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들러리로 삼은 것에 불과한 것 같아 아쉬움을 금할 길 없다"며 "복지부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지난 1년여에 걸친 노력이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부과의 경우 푸시드산 등 현재 식약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항생제 외용제의 연구사업 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재검토의 기회를 갖기로 한 점과, 스테로이드 외용제에 대해서도 부작용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표명했다.
피임약의 경우 의학적·과학적인 분류가 아닌 사회적 판단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나, 이번 재분류 논의를 통해 사전 피임약 부작용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는 점에 대해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의협은 "사전피임약의 장기 사용에 대한 부작용 보호대책으로 약국에서 복약안내서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중매체 광고에 사전피임약 복용시 병의원 진료의 필요성을 반영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정책추진은 그나마 사전피임약의 중대한 부작용을 인정한 행보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협은 이번 재분류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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