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청소년 치유도 약사 역할"
- 김지은
- 2012-09-10 06: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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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문화센터 전문강사로 일하는 두정효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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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의 엄마 약사로 통하는 두정효 약사(68).
그는 현재 서울 시립 ‘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교육강사로 일하며 학생들의 집단 상담과 멘토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두약사는 20년동안 도봉강북구에서 개국약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상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환자들을 만나 상담하는 과정에서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더욱 전문적이고 깊은 상담을 진행해보고자 하는 '갈증'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YMCA의 상담실에서 약물오남용 상담 강사 생활을 해 왔던 것이 성균관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으로 이어지고 전문상담강사로 문제 청소년들의 상담 전문 강사 생활로 이어지고 있다.
두 약사의 전문 상담 분야는 집단 상담. 관찰대상으로 지정된 학생들과 주1회 집단 상담과 멘토 역할을 하면서 엇나간 청소년들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보호관찰 선도활동을 펼쳐 자칫 빗나갈 수 있던 청소년들의 미래에 삶의 희망을 전해준 기억은 가슴 벅찬 보람이다.
"상담이란 것은 누군가와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는 작업입니다. 상담자를 믿지 못하면 자기 내면에 깊숙한 얘기를 꺼낼 수가 없으니까요. 어린나이에 아픈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 상담을 하면서 같이 울 때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마약퇴치운동본부 약물오남용과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성교육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가 현재 몸담고 있는 성문화센터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YMCA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성교육 상담 전문기관이다.
최근에는 전문 상담가로서의 역할 이외에도 의약품 안전 사용 강사로 전국에서 일할 후배 약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두 약사.

무엇보다 두 약사는 후배 약사들이 상담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약사로 일하며 배운 게 있다면 환자들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약사를 원한다는 것이에요. 꼭 약의 효능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만이 복약지도가 아니잖아요. 환자들의 안부나 소소한 일상에 대해 물을 수 있는 ‘감성 복약지도’가 곧 상담이고 치유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두약사는 6년제 약대에서는 상담과 심리학 과목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두 약사의 설명이다.
"약사들이 지금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곧 환자들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만이 대안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만이 곧 현재의 빠르게 변화하는 약업환경에서 약국이 살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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