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병원서 향정약 빼돌린 의사·간호사
- 강신국
- 2012-09-10 08: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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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명의를 이용해 처방전을 발급 받아 향정약을 투약한 의사와 간호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알프라졸람 등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을 병원에서 빼돌려 복용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N(32·여)씨 등 간호사 3명과 의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7월 자신이 근무하던 H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자신과 어머니 명의로 발급 받은 허위 불면증 처방전을 이용해 알프라졸람(자낙스), 클로나제팜(리보트릴), 보로마제팜(렉토팜), 디아제팜(바륨), 로라제팜(아티반) 등 5종의 마약성 의약품을 구한 뒤 이를 동료 간호사와 의사 등에게 나눠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N씨를 포함한 간호사 3명과 의사 2명은 5종의 마약성 의약품을 1~2차례 복용하거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H병원의 마약류 관리 실태에 대해 정밀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병원에 더 많은 마약 사범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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