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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 '자정강화' 발언에 뿔난 시도회장단

  • 이혜경
  • 2012-09-12 17:01:51
  • 요약
  • 의료계 직능단체 의견 미수렴에 "입 닫고 귀 열어라"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일방적인 통보식 발언에 시도의사회장단이 단단히 뿔이 났다.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의 자정강화에 대한 노환규 회장의 인터뷰와 언론보도를 접한 다수 회원들은 심각한 자괴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최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고백성사하듯 의료계의 시정이 필요한 사안을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소수의 예외적인 사례를 일반화 하면서 말하는 인터뷰 형식과 개인의 의견을 협회의 의견처럼 언론에 발표하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협의회는 "음지에서 묵묵히 진료에 임하는 다수의 회원들을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인 의사로 매도시켰다"며 "분열된 의료계를 하나로 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지역의사회에 허탈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의협 공식 입장은 수십, 수백의 다양한 의료계 직능 의견을 수렴하고 치열한 토론을 거쳐 발표 돼야 한다"며 "11만 회원의 권리를 위임 받아 회무에 임하고 있다는 정관의 의미를 명심하고,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소통의 회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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