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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국 갔더니 뭔가 다르네"…약사 변해야 산다

  • 강신국
  • 2012-09-17 06:44:53
  • 데일리팜-서울시약, 약국 생존대안 모색…결론은 '환자중심'

"대기업이 약국하면 가격도 싸지고 원하시면 365일 운영도 가능하지요."

"일반인이 약국 개설해도 약사가 근무만 하면되지요. 미국 가봐요. 월급 받는 약사가 더 많아요."

데일리팜과 서울시약사회가 공동 주관한 '약사, 약국 변해야 산다'를 주제로 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1회 서울 약사의 날 토론회에서 위협받는 약국 미래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발제를 맡은 리병도 서울시약 정책팀장은 약국의 미래를 위협할 가장 큰 문제로 ▲일반인 약국개설과 법인약국 허용 ▲약사 직능 수호에 대한 노력 부족 ▲약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실패를 꼽았다.

리 팀장은 약사만이 약국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득해야만 약국이 살 수 있다고 규정했다.

리 팀장은 "조제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약국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며 복약순응도 향상 프로그램이나 대체조제를 용어를 순화해 '환자조제 참여제도'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왼쪽부터 조광연 취재본부장, 허경화 사장, 주경미 박사, 리병도 팀장, 박정관 부회장, 이승용 약사
리 팀장은 "약국에 갔더니 뭔가 다르더라 혹은 역시 약은 약사가 다뤄야 한다는 생각을 국민들이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정보의 전달자로서 환자중심의 약국환경을 조성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IMS헬스코리아 허경화 사장은 외국 사례를 통해 본 약국의 생존 대안에 대해 설명했다.

허 사장은 "해외의 OTC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며 "비타민, 피부미용 등 건강관련 제품의 성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이 변화하는 속도보다 소비자가 변화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약국경영 전략도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소비자에게 선택받은 약국이 되기 위해서는 시공간을 비롯한 인적네트워크 구성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고객이 필요한 시간에 약국 문이 열려 있어야 하고 고객이 필요한 공간으로 약국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자와 소통 등 인적네트워크 정비도 약국경영 선진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오영에서 전무를 지낸 주경미 박사는 스마트한 약국으로 변신하려면 약국유통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 박사는 "약국의 경쟁력이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약국 전문성을 가진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실력과 그것을 소싱할 수 있는 구매력, 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상담력"이라고 말했다.

개국약사를 대표해 의견을 발표한 이승용 약사는 약사들의 참여를 주문했다.

이 약사는 "인근 상가 주민들과 함께 골목상권 지키기에 앞장 서야 한다며 약사의 역할을 밖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국에서 할 수 있는 노인환자 서비스 개발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건강보험 서비스를 발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데일리팜 조광연 취재보도본부장은 약국경영 설문조사를 근거로 약사들도 대자본과 일반인에 의한 약국개설 허용에 가장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일반약 슈퍼판매로 매출감소 보다 약사직능 축소를 더 우려하고 있는 만큼 직능 위상 확립이 중용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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