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의 '울림' 함께 즐겨요"
- 김정주
- 2012-09-24 06:3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배영덕 차장(심평원 사물놀이패 '휘모리' 회장)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심평원 사물놀이패 '휘모리'가 창단된 지도 어언 3년.
회장을 맡아 휘모리를 이끌고 있는 배영덕(50) 홍보실 차장은 금요일 퇴근 시간이 되면 비품창고에 보관해 둔 악기들을 챙겨 연습 준비에 들어간다.
"매주 7~8명이 정기 레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자신이 맡은 악기를 다른 회원의 악기와 장단을 맞추면서 팀워크를 다지는 것이죠."
배 차장은 사물놀이의 매력에 대해 단연 '울림'이라고 정의한다.
악기들이 저마다 울림과 소리가 큰 만큼 신명나게 연주하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동아리 회원들과 화합은 덤으로 생긴다고.
최근 들어 사물놀이의 매력에 빠진 40대 여성 직원들이 많이 가입해 현재 33명으로 회원이 늘어날 만큼 반응이 좋다.
하지만 그 울림의 매력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따르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연습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때가 많았던 탓이다. "초창기에는 악기 울림과 소리가 너무 커서 연습할 장소를 섭외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장소는 없는데 연주는 해야겠고, 결국 지하 2층 주차장 한 켠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죠.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매우 좋은 환경이랍니다."
이런 열성으로 '휘모리'는 작년 심평원 체육대회에서 공연을 맡아 직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보통 공연일정이 잡히면 1개월 전부터 연습해 '합'을 맞춰 나가요. 그런데 악기 특성상 연습하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개별적인 노력이 많이 필요하죠. 에어컨 없는 강당에서 땀 범벅이 되면서 연습에 매진한 적도 많아요."
"연주자들이 모두 큰 원을 따라 돌면서 연주를 해요. 그러다 보니 무거운 징은 여자 회원들이 맡기 힘든 악기죠. 한 번 치면 그 거대한 진동이 팔을 따라 어깨까지 전해지는 짜릿함도 있고요." 앞으로 배 차장은 '휘모리'의 실력을 더 키워 더 많은 공연에 나설 수 있길 기대했다.
"우리의 고유 전통악기들의 향연, 함께 즐겨보실래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원 인하 품목 수두룩"…약가인하 리스트 보니 '한숨만'
- 2다케다, 보신티 재허가…종근당, TZD+SGLT2 승인
- 3대체조제 통보 시스템, 전담조직 구축...내년 1월 임시오픈
- 4알지노믹스 '따따블' 뒤엔 확약 방패…해제 땐 양날의 검
- 5케이캡, 물질특허 방어...제네릭, 펠루비·듀카브 분쟁 승전보
- 6"마트형약국도 위협적"...도넘은 판촉에 약사들 부글부글
- 7트루셋 재심사 만료에 본격 경쟁...후발약 '로디엔셋' 등재
- 8삼성바이오, 미 공장 4천억에 인수...첫 해외 거점 확보
- 9유나이티드, 영리한 자사주 활용법…2세 지배력 강화
- 104천품목 약가인하에도 수급불안 3개 품목은 약가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