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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어린이집 주변, 간접흡연 노출도 높아"

  • 이혜경
  • 2012-09-27 15:53:17
  • 요약
  • 고양시 실내·외 간접흡연 노출 평가 결과 보고

고양시에서 시행한 간접흡연 노출 수준 측정 결과, PC방과 법정 금연구역인 어린이집 및 공공기관에서 실내 대비 건물 주변 실외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시 학술용역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가 수행한 '간접흡연 노출 수준 모니터링 및 수행효과 평가' 보고서 내용으로 27일 발표됐다.

간접흡연 노출 수준은 고양시 관내 대형건물, 공공기관, 어린이집, PC방, 학원, 식당, 택시와 학교, 버스정류장, 지하철, 공원, 주유소 등 공공장소 163곳을 대상으로 측정됐다.

간접흡연 노출 지표로서 공기 중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PM2.5)과 니코틴, 담배 연기에도 포함돼 있는 발암물질인 벤젠 등의 유해화학물질의 농도를 측정, 측정 장소에 상시 체류하는 사람에서 채취한 머리카락 내 니코틴 농도와 소변의 코티닌 농도도 함께 측정해 비교했다.

발표에 따르면 PC방 공기 중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PM2.5)농도와 니코틴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니코틴 농도는 45.32㎍/㎥로 아일랜드에서 술집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의 평균 값인 35.81㎍/㎥보다 1.3배 정도 높았다.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 농도도 18.31㎍/㎥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25㎍/㎥보다 낮기는 하였으나 이번 학술용역사업에 포함된 측정 대상 장소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PC방 다음으로는 택시 내부 공기의 니코틴 농도가 두 번째로 높았으며, 대형건물, 식당, 학원, 공공기관, 어린이집 순이었다.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 농도 또한 PC방이 가장 높았고, 식당, 학원, 택시, 공공기관, 대형건물, 어린이집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법정 금연구역에 비해 법정 금연구역이 아닌 장소에서 간접흡연 노출 수준이 높은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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