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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약, 추석 연휴 이주노동자 봉사약국 운영

  • 강신국
  • 2012-10-04 04:48:15
  • 요약
  • 일반약 무료투약·처방조제 130여건…약사 3명 참여

전남 여수시약사회(회장 박대영)는 1일 추석을 맞아 외국인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나눔봉사약국을 운영했다.

시약사회는 올해 9번째를 맞는 외국인 노동자 한가위 한마당에 나눔봉사약국을 열고 처방 조제 130여건과 구충제, 비타민을 무료 투약하고 200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감기약, 파스, 피부질환 연고, 무좀 연고 등을 무료 투약했다.

박대영 회장은 "낯선 한국 땅에 와 언어와 문화의 어려움 속에서 자녀교육과 빈곤으로 고생하는 이주 여성들이 몸이라도 아프지 않고 한국을 사랑하고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봉사약국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약국에는 양동권, 김미진, 김성진 약사가 참여했다.

양동권 약사(새애양약국)는 "이런 봉사활동에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미진 약사(유명약국)는 "여수에는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다"며 "돈을 벌어도 고향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몸을 돌볼 여유가 없는 근로자에게 사랑으로 봉사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의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처음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봉사였지만 매년 봉사활동을 할수록 제 스스로에게 기쁨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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