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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회장들 "대약 편의점 판매 책임자 심판해야"

  • 강신국
  • 2012-10-05 10:56:58
  • 요약
  • 분회장협의회, 성명내고 12월 선거 바른선택 촉구

경기지역 분회장들이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통해 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대약 현직 임원들을 싸잡아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분회장협의회(회장 함삼균)는 5일 성명를 통해 "11월이면 상비약이라는 미명하에 또다시 수많은 품목들이 약국에서 빠져나간다"며 "(약을)내주고 그것을 치적이라 자랑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빼앗긴 것과 내준 것의 차이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책임지는 임원 한 사람 없고 오히려 치적과 전과로 포장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약사법 개악에 대해 과정도, 원인도, 책임져야할 사람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전국 약사들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진정성 있게 임하여 학연, 지연을 탈피하여 약사를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약사 직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고 회원 스스로 지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약국을 정화하며 직능에 대해 더욱 연구해 새로게 변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전국 약사 여러분! 2012년 5월 우리 대약사회는 건국이후 최악의 위기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자존심이자 생존권인 의약품이 길거리로 나가면서 이 땅의 “약사”라는 전문직이 길거리에 내버려지는 것 같은 고통스러운 현실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11월이면 상비약이라는 미명하에 또다시 수많은 품목들이 약국 밖을 빠져나갑니다. 이러한 현실의 피해자는 제약회사도 정책심판을 걱정하는 정부도 아닙니다. 오로지 약의 주권을 빼앗긴 우리약사만이 최대의 피해자이고 그다음은 편의성을 선택한 국민입니다.

그런데도 다 내주고 그것을 치적이라 자랑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력에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약사의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지난2년 가까이 투쟁에 서있던 우리 약사회원의 피 끓는 소리는 대한약사회 현관 앞에서 묵살되고 울분을 삼키며 메아리처럼 약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의약품이 약국 외로 빠져나가는 그 순간까지도 회원들을 향한 대한약사회의 문은 차갑고 단단하게 닫혀져 있었고 오직 정권의 협박에만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더욱 안타깝고 통탄할일은 몇몇 소수 임원의 꼼수와 실책이 의약품을 결국 우리 손으로 약국 밖으로 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빼앗긴 것과 내준 것의 차이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임원 한 사람 없고 오히려 치적과 전과로 포장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회원님들께 호소합니다.

1.우리는 약사법 개악에 대해 과정도, 원인도, 책임져야할 사람도 잊지 말아야 한다.

2. 우리는 약사 직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고, 회원 스스로 지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약국을 정화하며, 직능에 대해 더욱 연구하여 새로이 변신해야 한다.

3. 전국 약사들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진정성 있게 임하여 학연, 지연을 탈피하여 약사를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

4. 우리는 약사회와 약권을 바로세우기 위해 앞장서서 나아갈 것을 전국회원께 천명하는 바이다.

회원여러분! 이제 깊은 탄식과 좌절에서 일어나 우리의 미래를 위해 다시 힘차게 걸어 가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서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경기도 약사회 분회장 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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